동화와 동시집 각 1권. 포항에 있는 동화작가 김정호 선생이 펴낸 동화집 '거울 속의 바보'(도서출판 꼬마나라)는 아주 정겹고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돌아간 부엉이'·'얼룩이의 친구' 등 11편의 동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인심, 사람과 짐승과 온갖 곤충과 물고기들을 떠올리며 깨끗하고 티없는 동심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대구의 아동문학가 이선영 선생이 펴낸 첫 동시집 '꽃잎 속에 잠든 봄볕'(아동문예)은 15년간 아이들과 함께 교직생활을 했고 이제는 손자·손녀를 본 할머니가 된 작가가 40년간 갈피갈피 적어둔 글 중 70여편을 선별해 엮은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 삶의 반 이상을 그 마음밭에서 지냈고 지금도 동심 속에 티없이 아름다운 노래글을 찾고 있는 작가의 글과 그림(이한중)이 정겹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