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태풍이 마을을 덮치고 들판을 휩쓸어도 장승님 보살핌으로 사람들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지역이 무탈하고 군민들이 아무 걱정없이 살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28일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선바위 관광지 맞은편 국도 곁에 서있는 한쌍의 장승앞에는 지역과 군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조촐한 '군민안녕 기원 장승제'를 올렸다.
영양청우회(회장 신승배)가 매년 가을 실시해 온 행사에는 김용암 영양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노인회원 등이 참석해 한해를 보내는 덕담으로 작은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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