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근무한다. 건강검진 지정기관 직원으로 출장건강검진을 다니다 보면 "죽을 날이 다 됐는데 무슨 검진을 받으라고" "나는 건강한데..." 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건강을 위해 돈을 들여가며 운동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시간만 좀 내면 아무런 부담없이 성인병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1천400여만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검진을 받은 사람은대상자의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꼭 몇십만원을 들여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무료이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이 검사만으로도 기본적인 건강상태는 충분히 점검이 가능하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세대주 및 만 40세 이상 세대원 중 짝수연도 출생자이고,직장보험 가입자는 생산직 근로자 전원과 사무직근로자 중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해당되는 사람 중 아직까지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1차 검사 종료기한인 이달말 안에 검진기관을 찾아 건강상태를 체크해보기 바란다.
최승재(대구시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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