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 대표팀 뿐만 아니라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국가에서도 부상으로 인한 대표팀 낙마 사례가 발생, 각 팀 마다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브라질의 수비수 웨슬리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헌팅턴 뱅크 필드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허벅지를 다치며 대표팀에서 하차해야 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웨슬리의 왼쪽 허벅지 내전근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진단 결과에 따라 지난해 3월에 마지막으로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었던 에데르송을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도 부상으로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반납해야 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7일 발레르디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아직 발레르디의 대체 선수를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들 모두 한국의 조유민처럼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해 아쉬움을 더한다. 조유민은 지난 1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디나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족저근막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월드컵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조유민은 하차 결정 이후 대표팀에게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제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전염병으로 준비에 차질을 빚는 곳도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자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스페인에서 치르기로 했던 칠레와의 평가전이 무산될 뻔한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8일 로이터 통신이 "콩고민주공화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인 칠레전이 현지시간으로 9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고 보도, 평가전 무산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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