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강보험공단 8개 지사의 민원 전화가 장시간 통화 중일 때가 많아 민원인들이 어쩔 수 없이 지사를 직접 방문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박상만(47.태전동)씨 경우 11월분 건강보험료에 관해 문의하기 위해 2일 오전11시쯤 북부지사에 전화를 걸었으나 매번 "상담원이 통화 중"이라는 기계음만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때문에 3시간 동안이나 수화기와 씨름하다 결국 침산동 지사 사무실까지 가야했다는 것. 박씨는 "보험료 고지서에 민원 전화를 안내해 놓고는 막상 전화는 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이에대해 건강보험 공단측은 매년 11월 이후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 국세청으로부터 소득 자료를 받아 보험료를 조정해 부과하다보니 10월분 보험료보다 많이 부과된 가입자들의 전화가 폭증하기 때문이라는 것.
김귀운 북부지사장은 "11월분 보험료 관련 전화 민원이 늘어 ARS 전화를 한 대 더 추가해 5대의 전화를 운용하지만 한꺼번에 몰리는 전화 상담에 모두 응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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