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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現정부 홍보책자 배포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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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가 지난달 초 배포한 'IMF 5주년 성과와 과제' 책자와 팸플릿이 정치적 중립훼손 논란을 일으켰다. 재경부는 11월 초 IMF 경제위기 5주년을 앞두고 김대중 정부의 치적을 담은 책자 1만부와 팸플릿 10만부를 제작, 각 기관과 금융회사,언론사 등에 발송했다. 그러나 재경부는 이같은 홍보성 유인물 배포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선관위 요청에 따라 배포를 중단한 상태다.

재경부는 이번 홍보물 제작을 위해 총 5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였으며 책자 1만부는 현재 전국 도서관과 언론사, 우체국, 지방자치단체,정당 등에 모두 배포됐고 팸플릿은 10만부중 9만부가 배포됐다.

일부에서는 정부 핵심부처가 대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이같은 홍보물 배포를 시도했다는 자체가 정치적으로 충분히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에 제기됐다. 그러나 재경부는 5일 "이번 홍보물 제작과 배포는 IMF 위기 이후 매년 해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보물 배포중단 역시 지난달 29일 총리 주재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에서 "특정정당에 유불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홍보책자의 발간. 배포는 가급적 대선후로 미루자"는 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선관위 적발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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