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12일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양당간 정책공조 조율을 타결했다. 양당은 11일 밤 이견을 보이던 대북정책과 대미정책 등에 대한 조율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공조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통합21측이 갑자기 서명식을 오후로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양당은 이날 합의문 서명에 앞서 각당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날 오후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양당이 이날 정책공조 합의문에 서명하더라도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대표간의 회동과 공동유세 등 본격적으로 대선공조체제를 가동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정책공조 합의문에는 선거공조와 선거 후 국정운영 방안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양당의 정책공조 협상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과 이에 따른 역할분담론이 제기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 관련한 양측간의 합의내용이 주목된다. 그러나 양측은 이날 "국정운영에 관한 사항은 합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전성철 통합21 정책위의장은 "공동유세 등 적극적인 선거공조는 정몽준 대표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도 "노-정 회동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통합 21측이 요구하는 국정운영에 대한 명시적인 약속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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