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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 대구·경북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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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전날 부인인 강지연씨가 대구를 다녀간 데 이어 12일 구미와 대구를 찾았다. 구미를 거쳐 대구에 도착한 권 후보는 이날 오후 달성 논공 한국델파이 앞 퇴근길과 근로자 집단 주거단지 거리유세를 가졌다.

권 후보는 이 자리서 "우리 당은 노동자와 농민 등 일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주노동당과 자신에게 던지는 표가 희망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어 동성로 한일극장 앞 길거리 유세를 통해 "우리 당은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빈익빈 부익부를 해결하기 위해 부유세 신설 등을 통해 부의 분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포항지역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는 지역 단위노조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후 기자회견 및 가두 홍보전을 갖고 권 후보 지지표가 사표(死票)가 될 것이라는 일부의 지적을 의식, "권 후보의 득표수는 곧 노동정책 개선과 노동자 삶의 질 개선에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3일 경북대 총학생회장실에서 경북대와 금오공대, 대구교대, 영남대 총학생회장들과 대구대 동아리연합회장 등 20여명이 민노당 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여중생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에게 당당하게 NO라고 할 수 있고 △노동자·농민, 도시서민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등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동관·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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