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 인사들의 아들들이 이번 사법시험에 잇따라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 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채병하씨의 장남 지훈(32)씨가 23일 발표된 올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에 포함됐다.
채씨는 사법연수원 과정 수료후 판사의 길을 걷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채씨의 며느리 하주현(29)씨가 지난 1996년 사법시험에 이미 합격, 법무법인 태평양에 변호사로 근무중인 터라 집안에서 겹경사가 난 셈.
또 채씨 집안은 채씨의 조카(형의 아들) 제훈(34)씨도 지난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 현재 수원지법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등 한 집안에 세 법조인을 배출했다.구창회 대구본부세관장의 맏아들 준영(26)씨도 이번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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