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쪽은 산이, 뒤편은 국도가 가로막고 있는데, 위로는 고속도로가 통과해 햇볕마저 볼 수 없습니다".
문경시 불정동 일대 12가구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국도와 고속도로 통과로 소음공해는 물론 조망권과 일조권마저 잃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최종후(53)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마을 뒤편 국도 3호선 확장·포장 공사로 인해 숱한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엔 마을 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다릿발 공사가 벌어지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이 마을에 대한 정확한 현장조사를 펴 주민불편 해소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한국도로공사·문경시에 제출했다.
지난 54년 광산이 문을 열면서 형성된 이 마을은 대지가 하천부지인데다 폐광과 함께 주민들의 이렇다 할 소득원도 없어 당국의 도움이 없이는 이주조차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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