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문화예술 수준이 한단계 높아진 것은 포항 토박이들과 포스코 건설로 유입되어 온 외지 문화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접목, 융화됐기 때문입니다".
신상률(70.연극인) 한국예총포항지부장(경북지회장 겸임)은 지난 87년부터 16년째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오고 있는 포항문화예술계의 산증인이다.
신 지부장은 "시민들이 지역 문화예술행사는 물론 포스코, 포항공대 등이 마련한 수준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관람키 어려운 것은 정보(홍보)력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지부장은 또 포항을 '문화 예술도시'라고 말하기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경북 제1의 도시에 걸맞는 문화인프라 구축이 부족할 뿐 아니라 공무원, 시민들 또한 문화에 대한 마인드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 이와함께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제대로 된 문화예술재단 설립과 함께 문화예술을 전문적으로 기획, 홍보할 수 있는 전문 공무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지부장은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포항시가 앞장서서 각종 문화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포항.임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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