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 550선 붕괴

미국-이라크 전쟁 위기 고조 및 미국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붕괴되고, 코스닥지수 37선이 무너지는 등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7일 거래소시장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 내린 547.89로 출발, 오전 10시 현재 7.30포인트(1.30%) 하락한 548.03을 기록, 사흘째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은 102억원, 개인은 49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4%대, 섬유·의복이 3%대,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이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는 강보합세로 선전하고 있다.

상승종목이 106개로 하락종목 630개를 크게 밑돌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4일 연속 하락하면서 37선마저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1.08포인트 하락한 37.11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워 오전 9시55분 현재 1.41포인트 떨어진 36.7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7억원과 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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