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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한라산소' 한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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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맑은 공기와 물을 가져왔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고용구 원장 등 일행은 8일 사고대책 본부를 찾아 사고현장인 중앙로역에서 숙식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해달라며 '제주 삼다 맑은공기' 상품 600캔(8ℓ 20상자)과 '삼다수' 4천500병을 전달했다.

고 원장은 "지하철 참사로 슬픔에 잠긴 실종자 가족들이 지하 생활로 건강마저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맑고 깨끗한 제주도의 공기와 물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돼, 슬픔을 잊고 일어서는데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맑은 공기는 전체 면적의 50%이상의 삼림지역인 제주도의 한라산 중턱 700m에서 채취한 것으로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의 정유성분(테르펜)으로 삼림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제주도 보견환경연구원은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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