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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장 사상 첫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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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의 임기가 내달 19일로 끝남에 따라 후임 관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관장직은 지난해 12월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직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계약직에서 개방직으로 관련 법규가 바뀐 뒤 처음으로 신문지상에 공개채용광고를 낸 뒤 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7일자 일간지에 문예회관장직을 공개모집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개방직은 현재 대구시가 임의로 계약형식을 통해 선발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공개채용을 해야하며 대상자가 없을 경우, 임의 계약이 가능하다.

임기는 5년 이내가 되며, 5년미만으로 계약할 경우에도 최장 5년까지는 공개채용 없이 임기연장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인사는 "전임관장들의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시가 공개채용방식을 통해 문화예술행정을 투명하게 처리한다는 점에서 환영받을 일"이라며 "이번 공개채용을 계기로 대구시의 문화행정이 한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문예회관장을 비롯, 투자통상과장, 정보화담당관 등 서기관(4급)급 3자리가 개방직으로 돼 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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