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하는 유류값과 불합리한 운송체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입화물 차주(본보 2월28일자 보도)들이 마침내 단체행동에 나섰다.
1만명 가량의 지입차주들로 구성된 전국하역운송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22일 포항에서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한 영남권 집회'를 열고 △경유가 인하 △지입료 폐지 △화물알선료 중 어음수수료 폐지 △지입차주 재산권 인정 등 화물악법 폐지를 요구했다.
운송하역 노조는 또 정부가 이같은 조합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달말부터 과천 부산 등 권역별 집회와 시위를 거쳐 상경투쟁과 수송거부 등 대대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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