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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새내기 '몸매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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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나 근육질의 몸매를 갖고 싶어한다.

최근 헬스 인구가 크게 늘면서 보디빌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대구시체육회 강당에서 열린 제2회 회장배 춘계고교 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는 이를 반영하듯 새내기 선수 1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험 부족으로 부끄러워하며 심판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음악에 맞춰 연기를 하지도 못했다.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스스로 알고 있는 듯 연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무대를 내려오려고 했다.

새내기 선수들은 라인업과 자유포즈, 기본포즈 등 3가지 국제기준에 맞춘 경기진행과는 동떨어진 어설픈 연기를 했지만 사회자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힘찬 출발을 했다"고 격려했다.

65kg급에서는 8명의 참가 선수 중 6명이 1학년이었다.

양명화는 "헬스를 시작하면서 몸이 바뀌고 있다.

무척 재미있다"고 관심을 보였다.

75kg 이상급에 출전한 강해훈은 3학년 선수들 사이에서 연기를 해 더욱 주눅이 들었다.

강해훈은 "입학 후 보디빌딩 선수로 2주일간 운동하고 출전했다"며 얼른 자리를 피했다.

대구시보디빌딩협회 최자영 전무는 "유산소운동으로 5~7kg의 지방을 빼 내고 피부를 태우면 이들도 멋진 몸매를 갖게 된다"며 "1, 2달 후면 이들의 몸은 확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기범(경북기계공고)은 65kg에서, 강효창(영진고)은 75kg에서, 이상기(경북기계공고)는 75kg 이상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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