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의수능에 주민번호 기재요구-개인정보 유출 논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27일 서울의 한 사설평가기관이 전국의 고교 1, 2학년생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치른 모의수능시험에서 답안지에 주민등록번호까지 표기하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 소속 교사들은 "모의고사 답안지에 응시생들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적도록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국가기관도 아닌 사설기관이 전국 고교생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할 경우 어떻게 활용될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고교 교사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또다른 사설평가기관이 주관한 모의고사에서도 주민등록번호를 표기하도록 했다는 것. 한 고3 담당 교사는 "모의고사 응시생이 한번에 보통 10만~20만명이므로 연간 두세차례만 치르면 전국 고교생들의 상당한 개인정보를 사설기관이 갖게 되는 셈"이라며 교육당국의 지도단속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평가기관 관계자는 "수험번호 표기 실수로 인해 채점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피하기 위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앞으로는 주민등록번호 표기란을 없애겠다"고 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상주시장 후보로 강영석 현 시장이 36.4%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안재민과 남영숙 후보가 각각 25...
삼익THK가 거래정지 11개월 만에 유가증권 시장에 복귀하며 한국거래소는 8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직 임원의 횡령·배임 ...
고(故) 김창민 감독의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이모 씨가 언론을 통해 김 감독과 유족에게 공개 사과하며 사건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임시휴전에 합의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예상되고,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제시한 10개항의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