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의 전구간 연결 운행은 10월말은 돼야 가능하고 중앙로역 정차는 내년 초까지 늦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참사 복구공사 지연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8월 U대회 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당초엔 늦어도 U대회 전에 전구간 연결 운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중앙로역 구간 무정차 통과를 통한 전구간 연결 운행은 10월 말이나 돼야 가능하고 중앙로역 정차는 12월 말 이후라야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전구간 연결 지연은 중앙로역 구간 복구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복구공사는 7월1일 착수할 예정이나 공기가 105일이나 된다는 판단이 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지하철공사 오상직 토목팀장은 "중앙로역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승강장(지하3층)의 슬라브 보강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콘크리트 구조물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와 복구공사 착수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중앙로역 복구 공사는 지난 3월 희생자대책위의 현장훼손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대구지법의 현장 보전 결정(6월30일 시한)에 따라 지연돼 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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