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식상품화권 사업은

"공식상품화권 사업이란".

기업들이 U대회 로고, 마스코트, 엠블렘 등을 이용해 회사 및 제품을 홍보 또는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은 공식후원업체로 등록해 U대회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자 및 현금을 지원하거나 공식상품화권 사업에 참여해 일정한 로열티를 지불하는 두가지이다.

그러나 수십억원에 이르는 물자 및 현금을 지원해야 하는 공식후원업체 등록은 중소기업체들에겐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때마다 공식상품화권 사업을 통해 대회 개최에 따른 기업 홍보 및 상품 판매 효과의 극대화를 꾀해 왔다.

대구 U대회 상품화 사업에 참가하는 업체는 모두 21개 업체다.

U대회 조직위는 올해 초 (주)범양에 상품화 사업권을 넘겼고 범양은 1천만~5천만원 수준의 로열티를 받고 넥타이, 스티커, 모자, 앞치마, 가방, 볼펜, 필통, 도자기, 부채, 열쇠고리, 접시, 티셔츠, 목공예품, 화장지, 지갑, 기념메달, 주전자, 꽃병 등 48개 품목을 선정했다.

상품화권 업체들의 모임인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상품화권자 협의회 김진수 회장은 "이번 U대회 경우 94년 대전 엑스포 이후 처음으로 각 품목마다 엄격한 품질검사가 이뤄졌다"며 "전체 48개 품목의 제품 수준은 그 어느 대기업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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