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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작은미술관' 개관...1년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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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풍선으로 만들어진 드레스'(작품명 '공주병') '여러분의 상상력을 마음껏 그려보세요'('인생 표지판') '여러분을 반겨주는 꽃밭'('공존의 시간') '예쁜 똥에 예쁜 옷을 입혀보세요'('분예기')….

단순히 미술작품을 '보는'(감상)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느끼는'(체험)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작은 미술관'이 3일 포항에서 개관돼 내년 12월2일까지 1년간 계속된다.

전시회 주제인 '만지세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회 기획의도는 미술관람 관객과의 공유와 소통이다.

'만지지 말고 보기만 하라'는 일방통행식 미술 전시회의 이미지를 탈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함께 참여하자는 취지이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과 포항시 공동주최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관한 '작은 미술관'에는 모두 13점의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들 모두가 상상적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전시회를 기획한 한국큐레이터연구소 한미애소장은 "포항이 포스코로 대변되는 철강도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부드럽게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작은 미술관' 미술작품 전시회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1999년부터 공항, 지하철 등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폭넓은 미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회다.

지금까지 서울역, 제주국제공항(2회), 김해국제공항(2회), 대공원역, 정부대전청사(2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전시하고 있는 작품 13점은 강효명(35.성신여대 강사), 박원식(45.구미 송정여중 교사), 이종석(30.서강대 영상대학원 재학), 정인엽(32.경원대 대학원졸), 박진아(35.홍익대대학원 조각과졸) 등 30.40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김윤수관장을 비롯 정장식 포항시장, 김정길 매일신문부사장, 김일윤 포항시의회 부의장 등 포항시내 기관단체장, 문화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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