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울릉도 성인봉(해발 984m) 원시림 178.513㎡(약 60평) 일대의 장기보존을 위한 종합적인 식물상, 환경 등 종합적인 학술조사가 시작돼 연말까지 12개월간 이어진다.
울릉군은 지난 1967년부터 천연기념물(제189호)지역으로 지정된 후 최근까지 36년동안 지적도상에 정확한 위치가 표기되지 못한 원시림의 토지를 측량을 통해 문화재 지정구역 범위를 재조정하는 종합적인 방안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술용역 사업비 1억3천200만원을 들여 원시림 식물지대의 자연환경, 동.식물상, 암반, 토양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장기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것.
지난 9월 울릉도 현지에서 세계적인 희귀종 '황금동백' 나무를 처음 발견했던 홍성천 교수(경북대 임학과) 등 학계 전문조사단 30여명은 식생구조, 곤충상, 조류 및 동물상 등을 조사한 뒤 고유식물의 보존 방향과 멸종위기 식물의 안전한 서식 및 번식을 위한 대책을 울릉군에 제시할 방침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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