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편입학도 의학.사범계 초강세

지역대학들의 편입생 모집에서도 정시모집과 마찬가지로 취업전망이 좋은 의약계와 사범계열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8일 2004학년도 학사편입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북대의 경우 227명 모집에 510명이 지원해 평균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치의학과 25대 1, 수의학과 16.8대 1, 국어교육과 15.5대 1, 영어교육과 15.3대 1, 과학교육학부 화학교육전공 15대 1, 수학교육과 14대 1, 의학과 12.2대 1 순으로 의약계와 사범계열의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 7일 편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영남대도 약학부 학사편입과 일반편입에 각 5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의학과 학사편입도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정시모집에 이어 의약계의 경쟁이 치열했다.

또 사범대학 일반편입도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평균 경쟁률 4.95대 1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13일부터 4일간 1학기 학사.일반편입생을 모집하는 대구가톨릭대도 의학.약학.제약학 전공과 정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사범계열 등 취업에 유리한 인기학과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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