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11일 경기 후 용병 포워드인 아이작 스펜서를 퇴출시키고 아티머스 맥클래리(31)를 영입키로 했다.
2000-2001, 2001-2002 두 시즌을 삼성에서 활약한 맥클래리는 194㎝, 106㎏의 체격으로 첫 시즌 삼성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그 해 외국인 선수상과 베스트5에 선정됐었다.
지난해까지 필리핀리그에서 뛰었던 맥클래리는 2000-2001 시즌 평균 25.1득점, 리바운드 10.3개, 어시스트 4.8개를 기록했고 2001-2002 시즌은 평균 21.9득점에 리바운드 9.7개,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반면 퇴출된 스펜서는 올시즌 34경기에서 평균 15.9득점, 리바운드 8.1개, 어시스트 2.2개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골밑 강화를 위해 스펜서 교체를 일찌감치 염두에 두고 용병을 물색해 왔다. 맥클래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F전부터 출전한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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