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부처 이기주의와 청장 자리다툼으로 국회에서 무산된 '소방방재청 신설안'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 대구유치 움직임도 다시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12일 "소방방재청 청장자격을 모든 정무직 공무원에게 개방하는 정부안과 소방직 공무원으로만 한정하는 수정안을 놓고 논란을 벌이다 지난 12월23일 부결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수정해 별도의 대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이날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당이 구상 중인 개정안에는 소방방재청에 청장 1인과 차장 1인을 두되 청장은 정무직으로 하고 차장을 소방공무원에 한 할 방침"이라며 "정부도 이같은 대안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지난 회기 때는 부처간 의견이 상반돼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이번 회기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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