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3일 오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 기본계획구상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조8천109억원을 투입, 164만평의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밝혔다.
STEPI는 동북아의 R&D 중심 및 영남권 중추도시기능을 확보한 신성장 거점 건설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입지후보지와 관련 1안-현풍 신도시, 2안-위천, 3안-율암, 각산 등을 제시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유치할 주요 연구기관으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경북대 이공계대학, 산업기술대학원 설치 및 이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 디스플레이연구소 설치 △낙동강환경기술연구소 설립 △국제멀티미디어센터 유치 △대구테크노폴리스 설립 등을 제시했다.
소요예산은 국비 1조280억원(56.8%), 지방비 5천619억원(31.0%), 민자 1천725억원(9.5%), 기타 485억원(2.7%) 등이다.
예산조달 방안과 관련 사업초기에 국비 조달비중을 높게 책정하고 점차 지방비와 민자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앙부처와의 협력으론 과학기술부의 △연구개발 특구지정(대구, 대전, 광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지원 △테크노폴리스 정책프로그램 추진 지원 △대구테크노폴리스 설립 지원 등과 산업자원부의 △기술혁신경영지원사업 추진 △산학연구협력사업 추진 △동남권 기술확산교류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STEPI는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동남권 R&D 허브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IT산업 집적지 구축, 전통산업과 IT 기술의 융합, 전통산업과 나노기술(NT)간의 융합, 전통산업과 생명공학기술(BT)간의 융합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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