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및 노트북 컴퓨터,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 등 통신관리장비들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상담도 급증했다.
〈표참조〉
12일 대구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관련 소비자 피해상담은 480건으로 2002년 330건보다 150건(45.4%)이 늘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접수된 피해품목은 피복제품이었다.
불경기라 하지만 의류, 가방, 신발 등에 대한 소비율을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 또 "웰빙(Wellbeing,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라이프스타일)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질높은 생활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지난해 건강보조식품 등 식료품에 관한 상담건수도 477건으로 2002년에 비해 15.2%가 증가했다.
반면 2002년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741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된 회원제 할인카드는 지난해 244건으로 497건이 줄어들어 67.1%가 감소했다.
감소이유로는 무분별한 카드발급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신용불량자 급증에 따른 각종 카드발급제한조치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한해 총 피해상담건수는 6천346건이었으며, 상담내용별 현황에서는 피복제품 →통신관련 →건강보조식품 순으로 피해사례나 문의전화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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