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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작품 40억에" 골동품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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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고가에 팔아주겠다고 속여 가로챈 혐의로 골동품 수집판매상 송모(64.경주시 내남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02년 6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고미술품 수집가 최모(89)씨가 박물관 개관 비용 마련을 위해 작품을 팔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판매대금의 1%를 주면 추사작품 7점을 40억원에 팔아주겠다고 속여 작품을 건네받았다는 것.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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