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참사 희생자 대책위 추모행사 잇따라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대책위(위원장 윤석기)도 참사 1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각종 다양한 추모 문화행사를 갖는다.

희생자 대책위는 2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추모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기 시, 이철우 곡의 추모송을 바리톤 김원경(계명대 성악과 교수)이 부르고, 계명대 성악과 및 관현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진혼곡 '레퀴엠'을 연주해 망자의 넋을 달래며 추모합창곡 '하늘대신 울었더라'(김형진 시, 윤성현 곡)를 연주한다.

전용수 김요한 신미경 백민아 등 대구지역의 성악가들이 출연하고, 박영호 김해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합창 지휘를 맡는다.

이밖에 희생자 대책위는 2월 16일과 21일 한 주간을 '생명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사진.어린이그림.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공모 작품을 접수하고 있는데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2명 각 100만원의 상금도 내걸었다.

사진작품의 경우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장소 미정), 어린이그림공모작은 대구중앙로 사고현장과 인터넷 사이트 '옥수수'(www.oksusu.co.kr)에 전시된다.

참사와 관련된 주제의 애니메이션 공모작품은 희생자대책위 홈페이지(www.daegusubway.or.kr) 등에 실릴 계획. 문의 053)252-1048.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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