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오는 19일 중부전선 청성부대 연병장에서 국군포로 전용일(72)씨의 퇴역
식을 갖는다.
퇴역식은 전역장 수여, 열병식, 약력소개 등의 순으로 20분 가량 진행된다.
전씨는 이 자리에서 이상훈(李相薰) 재향군인회장으로 부터 지난 94년 귀환한
조창호 예비역 중위에 이어 2번째로 향군 회원증을 받는다.
전씨는 퇴역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국방부는 전씨가 지난 53년 7월 강원도 금성지구 교암산 전투에서 중공군과 교
전중 전쟁포로가 된 뒤 북한의 강동 포로수용소와 성천 광산수용소 등에서 중노동에
시달리다 56년 6월 풀려났으며 그후 함경남·북도 지역의 여러 공장을 전전하며 노
동자로 일해오다 지난 해 6월2일 탈북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51년 12월 입대, 청성부대 19연대 3대대 소속으로 전투에 참가했었
다.
전씨는 호적 부활, 주민등록증 발급 등 귀향에 필요한 조치를 마쳤으며 '국군포
로 대우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일정 급여와 연금, 주거 지원금을 받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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