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최장기간 판소리 완창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소녀 명창 김주리(12)양이 다음달 미국 공연길에 오른다.
김양은 미주 한국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초청으로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방문, 한국인 교포 및 현지 학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판소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양은 이번 공연에서 판소리「심청가」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주요 눈대
목들을 부르며, 현지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중간중간 영어 해설도 곁들이게
된다.
김양의 아버지 김덕은씨는 "이번 공연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
에 대한 우리 교포들과 현지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양은 올 연말 뉴욕 카네기홀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12월로 예정된 이번 무대에서 김양은 5시간 20분짜리「심청가」완창 발표회를
현지 관객, 평론가 등을 대상으로 갖는다는 계획. 이어 내년에는 독일 한인회 초청
공연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각지에서의 순회 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현재 국립극장이 기획한 어린이 창극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 이야기'(25일까
지)에 '춘향'역으로 출연중인 김양은 내년에는 판소리「춘향가」완창에도 도전한다
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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