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식품...' 출간 주미 한국대사관 김재수씨

주미 한국대사관 김재수 농무관(경제학 박사.사진)이 우리 농산물과 식품의 미국수출 증대 방안을 찾기 위한 가이드북 '우리식품 미국시장 공략하기'(도서출판 한라)를 펴냈다.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이 개방된 현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산업 소비지인 미국의 농업이나 식품산업 구조, 그리고 식품의 소비패턴과 변화를 연구해 수출방안을 살펴본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 농업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농업의 갈 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우리 스스로의 국제적 위상을 새겨보는 계기도 된다"고 전제한 뒤 "이제 농업도 감정과 정서에 호소하는 과거의 접근방법에서 탈피하여 효율과 생산성에 바탕을 둔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화, 개방화를 본격적으로 맞이한 오늘날 식품 분야에서의 국제적 경쟁은 지적재산권 분야나 식품의 안전과 위생에 관한 국제 기준, 동식물 검역, 유전자 변형 식품의 안전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어 가히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변화하는 미국식품 산업과 식품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여 우리농산물과 식품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미국 농업정책의 중요 내용과 미국의 농산물 수출입현황, 미국의 식품산업 구조, 미국의 음식문화와 식품소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식품의 대미수출 증대를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다루고 있다.

경북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저자 김재수씨는 농림부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농산물 유통국장 등을 거쳐 현재 주미대사관 농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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