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건설 예정지인 군위군 고로면 일대에서 불법으로 소나무를 캐가는 굴취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군위경찰서는 26일 현지인 및 조경업자와 공모해 여러 차례 30년생 이상 소나무를 캐내 밀반출한 김모(37.대구 동구 신암동.송이판매업).송모(34.군위군 고로면)씨를 산림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신 모(34.군위군)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조경업자 고모(대구 동구 지묘동)씨를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군위군 고로면 일원과 안동시 길안면 고란리 야산 등에서 6차례에 걸쳐 20∼30년생 소나무 7그루를 몰래 캐내 조경업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군위군 고로면 가암리 야산에서 주인 몰래 톱과 낫 등으로 10년생 두릅나무의 유근피(뿌리의 껍질)를 굴취한 윤모(66.경산시 진량면)씨가 경찰에 적발됐다.
또 지난해 4월에는 군위군 고로면 양지리 야산에서 5∼10년생 분재용 소나무를 캐내 1t화물차에 싣고 달아나던 반모(45.대구 북구 산격동).성모(42.대구 북구 침산동)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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