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라종일(羅鍾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권진호(權鎭鎬.63) 전 국정원1차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했다.
노 대통령은 국방보좌관에는 윤광웅(尹光雄.62) 비상기획위원장,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는 박기영(朴基榮) 순천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이 라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다른 분야에서 중요한 일을 맡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공석중인 외교보좌관 인선은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라 보좌관을 비롯, 국방보좌관까지 교체됨에 따라 외교부와 NSC간의 갈등파문이후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이 사실상 전면교체됐다. 그러나 윤 대변인은 이에 대해 "외교보좌관은 인사요인이 생겨서 공석이 생겼다"면서 "외교안보정책의 변화는 아니다"고 말했다.
장관급인 신임 권 국가안보보좌관 인선에 대해 윤 대변인은 "육군중장출신(육사 19기)으로 국정원 1차장 등을 거쳐 국방과 외교 통일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식견과 빠른 상황판단 능력을 토대로 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차질없이 보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차관급인 윤 신임 국방보좌관은 해군중장출신으로 해군작전사령관을 거쳐 비상기획위원장으로 재직했다.
또 박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참여정부출범에 관여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관련기사--==> 윤광웅 대통령 국방보좌관
==>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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