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판가

▨그리움 사라진 자리에

안동 출신으로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은 안낙원(사진) 시인이 시집 '그리움 사라진 자리에'를 펴냈다. '경주 남산' '그리운 그때 그 시절' '동창회' '가로등' '흑백 사진' 등 근작시를 담고 있다.

작품해설을 쓴 이장희 시인은 "안 시인의 시정신은 자연과 동화된 깨끗하고 의연한 삶의 세계 속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운 인생관의 주제의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랜드. 6천원.

▨새벽 물소리

ㅎ.ㄴ결시조동인(회장 정경화)이 4집 '새벽 물소리'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조금숙, 김미정씨의 등단 작품을 비롯해 정경화, 이순희, 김명희, 박정은, 오영희, 윤미경, 차옥경, 은창숙, 권미화, 정수정씨 등의 작품을 담았다.

정경화 회장은 "돌에도 눈물이 있고 돌에도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느끼고자 밤을 지새워야 한다는 것, 바로 그 것만을 기억하자"고 밝혔다. 목언예원. 5천원.

▨사철나무 붉은 열매

대구수필문예대학 제1기 수료생들이 기념문집 '사철나무 붉은 열매'를 펴냈다. 권화송, 김민숙, 김정자, 김화야, 도정숙, 문혜란, 박귀순, 박봉우, 박순국, 박영자, 소안나, 심미성, 안낙원, 안외자, 우종률, 윤정혁, 이명상, 이순화, 이재인, 전상준, 정현수, 최명숙씨 등 수료생들의 수필을 담고 있다.

전상준 회장은 "시작은 초라하지만 앞으로 보다 좋은 꽃을 피우고, 풍요로운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만인사. 8천원.

▨대한민국 찾기

학교법인 협성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신철원(사진)씨가 '대한민국 찾기'를 펴냈다. '위기의 한국호' '글로벌 톱 5를 꿈꾸며' '당당한 부패 민족' '멋진 아이디어가 좌절되는 이유' '꼴찌들의 대반란' '삶의 질을 높여라' 등의 글을 실었다.

신씨는 "세계 속에 우뚝서는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과제를 푸는데 이 책이 실마리의 한끝이라도 더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힘. 1만원.

▨까만 운동화

경북아동문학회(회장 김영길)가 19번째 연간집 '까만 운동화'를 펴냈다. 고 이오덕 선생의 추모특집을 비롯해 김녹촌, 김상문, 김영길, 김용구, 김진문, 남길수, 박경선, 박근칠, 박정우씨 등의 작품을 실었다.

김영길 회장은 "이번에 묶은 책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들이 많다"며 "나날이 각박해지는 세상, 미움과 폭력이 판치는 세상에서 이 책이 어린이들의 가슴에 작은 평화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루.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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