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마야 서울 가자'(공동제작 타이거픽쳐
스·씨네월드)의 배우들이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의 태고종 사찰 봉원사에서 삭발 수
계식을 치르고 촬영 준비를 마쳤다.
정진영, 이문식, 이원종, 양진우는 지난달 30일 봉원사 총무 원허(圓虛) 스님의
집도로 머리를 깎은 뒤 주지 인공(印空) 스님을 비롯한 계사(戒師)로부터 10계(10가
지 계율)와 함께 법명을 받았다.
이에 앞서 네 명의 배우는 육상효 감독과 함께 29일 절에 들어와 도량석(道場釋
·염불과 함께 절 경내를 도는 의식), 새벽 예불(禮佛), 아침 공양(供養·식사) 등
하루 동안 승려 예비교육과정인 행자(行者) 체험을 했다.
'달마야 놀자'의 속편격인 '달마야 서울 가자'는 노스님의 유품을 전하러 서울
도심의 절로 하산했던 승려들이 빚더미에 오른 절을 지키기 위해 건달들과 한판 승
부를 벌인다는 이야기.
오는 9일 강원도에서 크랭크인하는 데 이어 15일 중심무대인 부산 대각사로 장
소를 옮겨 주요 장면을 촬영한 뒤 7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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