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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닭.오리 익히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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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 때문에 육류 소비가 급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식당을 돕기 위해 대구시와 음식업계가 소비촉진에 나섰다.

대구시는 5일 한국음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와 함께 소.닭.오리고기의 소비를 권장하는 '소.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십시오'란 홍보전단을 수만부 제작, 시민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

고기를 익혀 먹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는 것.

시는 또 시청 구내식당을 비롯해산하 기관과 관공서, 관련 기관들의 식당에서 육류를 식단에 가급적이면 포함시켜 소비촉진에 도움을 주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가금류 인플루엔자와 광우병 등 가축질병에 대한 언론 보도 때 닭을 죽여 처리(살처분)하는 등과 같은 부정적인 장면을 반복해서 내보내면 소비자들의 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도 자제를 언론사에 요청키로 했다.

대구시 안태부 농수산유통과장은 "언론의 부정적 보도에 대한 축산농가와 관련업소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어서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1만부의 홍보전단을 만들어 소비촉진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 전후(1월26일~2월2일)때는 대구 신흥산업과 고령공판장의 소도축 물량이 각 156마리와 264마리였으나 올해는 75마리와 153마리에 그쳐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의 닭도축 물량은 지난해 설전후 기간에는 39만마리였으나 올해는 오히려 42만마리로 늘었다.

이는 농가들이 닭 사육을 기피, 헐값에 홍수출하된 탓으로 도축된 닭은 상당수가 팔리지 않아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창고에 저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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