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를 운행 중인 일반.좌석버스 등 모두 96개 노선 전체를 소개하는 2004년 버스노선안내 책자 3천부를 발행, 배포(본지 3일자보도)하면서 시민들의 주문과 전화문의가 쇄도하면서 600만원을 들여 추가로 3천부를 만들어 나눠 주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과 교통관련 기관 등에서 책자를 구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추가로 제작, 대구시는 물론 구.군청 민원실 등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구해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 특히 추가 제작되는 책자에는 노인들을 위해 인쇄글자 크기를 키워 읽고 알아보기 좋도록 했다.
이번에 발행된 안내책자는 시내 주요 관공서와 학교 및 병원, 시장 등 웬만한 공공건물이나 기관, 장소를 경유하는 버스번호가 모두 기록돼 대구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졌다.
대구시 박창대 대중교통과장은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책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한 사람이 한 권씩만 가져가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053)429-3535, 3340.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