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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폭발사고' 사망.부상자 뒤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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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밀수 용의차량 수사에 동원됐다 차량 폭

발사고로 숨진 사람과 부상자의 신원이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측은 애초 박모(34)씨가 숨졌고 오모(33)씨가 부상자라고 발표했으나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열린 박씨의 영결식장에서 신원이 뒤바뀐 것이 확인된

것.

유족측에 따르면 부상자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강남구 대치동 A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원측이 혈액형을 확인하던 과정에서 부상자의 혈액형과 오씨의 원래 혈액

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오씨 유족은 오씨가 11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

에 철심을 박은 사실을 떠올리고 사망자가 있던 신월동 B병원에 연락해 엑스레이를

찍어본 결과 사망자의 시신에 철심이 박혀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실제 사망한 사람은 오씨였고 화상을 입은 사람은 박씨였음이 뒤늦게

확인된 것.

경찰측은 폭발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박씨와 오씨의 일행이 '사망자가 박씨가

맞다'고 확인해줬고 유족들도 사체 확인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해명했

다.

사고 조사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이 일관됐고 가족들이 따로 이

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신원확인이 미진했던 것은 실수로 생각한다"며 "사

망자의 지문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와 오씨 등 민간인 4명을 동원, 지난 4일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서

울 외곽순환고속도로상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

서 폭발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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