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돼지 콜레라, 조류독감 등 가축들에게 퍼지는 각종 질병은 가축들만 도살 처분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축산 농민들까지 파산지경에 이르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제품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축산기반은 회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 시기에 조류독감 등은 익혀 먹으면 사람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으니 안심하고 먹으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축산물이 어떠한 유통과정을 거쳤는지, 원산지가 어디인지 등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그보다 1차 식품에 EAN 바코드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제품의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 생산자 입장에서 질병에 감염된 동물을 신속하게 파악해 격리시킴으로써 확산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도 축산물에 대한 추적 관리를 위한 표준 바코드를 적극 보급해 안심하고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윤수진(대구시 봉덕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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