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동농협 입실2리 부녀회가 전국 농협 부녀회 단체 중 최우수 부녀회로 뽑혀 제20회 협동조직대상의 영광을 차지, 오는 3월 3일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상패와 부상금 700만원을 받는다.
경주와 울산 사이 20㎞ 지점에 위치한 외동농협 입실2리 부녀회는 "여성농업인이 변해야 경북농업이 산다"는 신념 아래 1975년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때에 뜻있는 농촌여성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제17대 김외수(金外守.42)회장은 30대 초반부터 궂은 일을 마다 않고 남다른 열성으로 봉사를 도맡아 오고 있으며, 회장 취임후 부녀회를 조직적이고 체계있게 이끌어 가고 있다.
김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친 46명의 회원들은 폐품수집, 농작물 공동재배, 효도관광, 경로잔치, 농번기 유아원운영, 회원 선진지 견학, 어린이 공부방 운영, 폐 식용유를 이용한 무공해 비누만들기 등으로 선진영농을 선도하고 있는 것.
특히 설명절때는 외동농협 청결미 브랜드인 '진지촌 쌀'로 10가마 분량과 잡곡을 강정으로 가공하여 연간 8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재활용품 수집판매 등으로 모은 3천만원을 마을 부녀회관 건립에 선뜻 기탁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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