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순형(趙舜衡) 대표에게 당 수습을 위한 전권을 위임, 봉합되는 듯하던 민주당 내분 사태가 26일 추미애(秋美愛) 상임중앙위원의 반격으로 다시 혼미 상황이다.
자칫 조 대표 중심의 당권파와 추 위원 중심의 쇄신파간 세 대결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열흘간의 침묵을 깨고 추 위원은 26일 성명을 통해 "조 대표께서 20여명 애당 동지들의 당을 살리기 위한 충정과 총선 승리를 위한 당 개혁, 공천혁명 요구를 단호히 거절하고 소장파 의원을 만나지도 않겠다고 한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추 위원은 "어느 일방에 대해서는 온정주의를 보여주면서 개혁을 요구하는 다른 일방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가부장적 자세로 묵살하는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당내 개혁과 공천혁명을 거듭 주장했다.
쇄신파 의원들도 조 대표의 완고한 입장에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조 대표의 결단을 비판했다.
장성민(張誠珉) 청년위원장은 "대표께서 평소 주장하신 대로 관용과 포용의 정치,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태 해결의 키를 쥔 조 대표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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