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살 잇따라

27일 새벽 1시쯤 동구 불로동 모 아파트에서 김모(42)씨가 자신의 집 베란다에 목을 메 숨져 있는 것을 부인(3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망 전 딸에게 '사랑한다.

화장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과 주식투자 실패 등으로 생활고를 비관했다는 유족진술에 미뤄 생활고를 못 이겨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6일 오후2시쯤에는 동구 방촌동 김모(37)씨 집 축사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6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우울증 증세로 인해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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