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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조회때 시장연설 폐지-지역기업인들 초청 강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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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배워라'.

앞으로 매월 초 한 차례씩 열리는 대구시의 월례조회 시간에 대구시장 연설 대신 지역 기업인들을 비롯, 경제전문가들의 강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를 기치로 내건 대구시는 공무원들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기업마인드'를 심어줄 강사를 초청키로 한 것.

이미 지난 2일 기업인 출신의 이재규 대구대 총장을 초청했던 시는 2일 오전 10층 대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 5급이상 전원과 부구청장.부군수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의 중소기업인인 정태일(60) (주)한국OSG 대표 강연을 들었다.

정 대표는 '기업인이 바라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란 제목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무원 특별 정신교육에서 지역기업의 실상과 애로점을 비롯, 기업이 희망하는 행정의 역할 및 기업이 원하는 것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시는 또 4월과 5월에도 대구의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 기업인을 초청하는 등 매달 기업인이나 경제전문가 1명씩을 초청, 강연회를 갖고 행정력을 기업에 접목시키도록 할 방침이라고 노병정 대구시 행정관리국장은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란 대형 플래카드를 시청 현관 건물에 내걸고 지난달 25일부터는 기업민원직소창구를 개설했고 실국장 등 27명의 간부들을 4차 성서공단 입주예정 업체의 후견인 겸 담당관으로 지정, 공장문을 열 때까지 애로점을 해결토록 했다.

한편 조해녕 대구시장은 올 들어 지역 기업체들을 방문하고 애로점을 듣는 '기업투어'를 실시하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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