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체 청백전에서 호투하며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박찬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자체 청백전에서 2회 등판해 6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3개, 내야 플라이 3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이날 27개 투구중 1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고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등 깔끔한 제구력도 뽐냈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뒷 타자들을 내야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고 두번째 이닝도 삼진 1개와 내야 플라이 2개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한 것이지만 박찬호가 쾌조의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박찬호는 오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사진 : 2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자체 청백전에서 박찬호 선수가 투구하는 모습.(서프라이즈=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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