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이사장 하철경)가 서울 중심의 협회 선거구조를 바꾸고, 각 분과별 임원에 지역 작가의 참여 폭을 넓히는 등 체질 개선책을 내놓았다.
한국미협은 지난 5일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 각 분과별 임원 선임, 제도 신설(안) 등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거법 개선특별위원회'를 꾸려 그동안 협회장 선거 때 대구, 경북 등 지역별 회원들이 서울에서 투표하던 방식을 각 지회별로 하도록 바꿨다.
또 서울을 제외한 지역별 회원들이 지역과 서울에 이중으로 낸 회비 납부방식을 일원화하고, 금액도 19만8천원에서 10만원 내외로 줄였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민병도 지역담당 부이사장, 서근섭 문인화 부문 부이사장, 남학호 동양화 분과 이사, 박병구 서양화 2분과 이사를 비롯해 지역 출신 작가 16명이 대거 임원에 선임됐다.
이사회는 또 문인화 및 디자인 부문 부이사장제를 신설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의 연령을 제한하는 등 미술대전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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