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업체인 (주)제일엔테크는 경산 진량의 방직업체인 영남방직(주)을 135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갖게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일엔테크는 이번 인수에서 산은캐피탈과 지분을 50대50으로 나눠갖는 형태를 취했지만 산은캐피탈은 사외이사만 1명 파견할 뿐 경영권은 제일엔테크가 갖는다고 말했다.
영남방직은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법정관리회사지만 공장면적이 3만9천평에 이르는 대형 업체다.
제일엔테크는 단기적으로 영남방직의 기계 시설유지.보수와 관련, 제일엔테크가 연간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넓은 면적의 공장부지를 확보, 제일엔테크의 사업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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