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자택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경찰청 112 지령실로 50대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남자
가 술에 취한 듯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집에 불을 질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걸
어왔다.
경찰은 발신지 추적 결과, 탄핵철회 집회가 열리던 광화문 주변 종로 1가 서울
농협 앞 공중전화임을 확인, 현장에 출동해 지문 등을 채취했으며 최 대표 자택 주
변에 경비 인력을 늘렸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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