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쯤 포항시 동해면 김모(45)씨 집에서 김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동생(40)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전날 밤 소주 2병을 마시고 도로에 넘어져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한 뒤 잠들었으나 인기척이 없어 다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져있었다는 동생 말에 따라 과음 뒤 넘어지면서 받은 충격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 동해면 문모(52)씨 집에서 문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2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문씨 역시 술을 마신 뒤 아들과 함께 자던 중 복통을 호소하다 다시 잠들었다는 아들의 말에 따라 과음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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