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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무효 시위 '문화행사'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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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과 관련, 대구백화점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있는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탄핵무효대구시민운동 준비모임'(가칭)은 17일부터의 집회를 '문화 한마당 행사'로 갖기로 했다.

시민운동측의 이같은 결정은 경찰이 지난 15일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에 따른 조치로 경찰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참가를 계속 유도하기 위해 내려진 것.

대구참여연대 윤종화(37)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매일 오후 7시에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가질 것이지만 '문화한마당'이란 이름으로 축제형식의 집회로 할 계획"이라며 "노래 함께 부르기와 촛불 파도파기, 공연 등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운동 준비모임은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모임에 참석, 향후 활동계획을 협의하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된 탄핵반대 관련 공식모임을 구성한 뒤 20일 1만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16일 오후 7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경찰과의 별다른 충돌없이 2시간여만에 평화적으로 끝났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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