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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당 사망률은... 60년대 23명→현재는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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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중치료실 도입에 힘입어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저출생체중아(미숙아)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배종우 경희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지난 1960년부터 2001년까지 저출생체중아(2.5kg 미만)와 극소 저출생체중아(1.5kg 미만)의 사망 관련 문헌 36개를 종합 분석, 5년 단위로 사망률을 계산한 결과를 최근 대한의학회가 발간한 '저널 오브 코리안 메디컬 사이언스'에 보고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극소 저출생체중아의 경우 60년대초 100명 중 68명이 사망했으나 2001년엔 11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 저출생체중아의 경우 60년대초 100명 중 23명이 사망했으나 현재는 6명만이 사망하고 있다는 것.

배 교수는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 원인으로는 △1960년대 신생아실 개설 △70년대 미숙아실 개설 △80년대 신생아 집중치료실 개설과 인공환기요법 도입 △90년대 미숙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치료하는 인공 폐표면 활성제 보충요법 도입 △2000년대 신장비도입과 미숙아 관리 기법 향상 등을 꼽았다.

그는 "21세기 들어 신생아 인공호흡기 등 최신장비가 개발됨에 따라 생존한계로 여겨졌던 500g대의 미숙아가 살아나는 일이 많아졌다"며 "2003년 경우 500g대 아기의 생존율은 15%, 600~1천g 아기의 생존율은 65%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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